LA 광역권의 충전식 교통카드. Metro 버스·전철과 권역 내 여러 시 버스에서 통용되며, 휴대폰에 넣어 쓸 수도 있다.
차와 면허가 생기기 전, 누구에게나 버스로 다니는 시기가 있습니다. 미국 버스는 타는 방법 자체가 낯설어서 첫 탑승이 제일 어렵습니다 — 요금 내는 법부터 내리는 신호까지, 한 번만 읽으면 되는 것들을 정리했습니다.
미국에는 전국 공통의 버스 시스템이 없습니다. 지역마다 별개의 교통 기관이 각자의 노선·요금·카드를 운영합니다. 그래서 '미국 버스 타는 법'이 아니라 '우리 동네 버스 타는 법'을 익히는 것이고, 이사하면 카드부터 다시 만들게 됩니다.
다행히 몸으로 익힐 동작은 어디나 거의 같습니다. 아래 기본 동작은 캘리포니아 어느 도시에서든 통하고, 요금 카드만 지역에 맞는 것을 준비하면 됩니다.
앞문으로 타면서 바로 요금을 냅니다. 현금도 받지만 운전석 옆 요금함은 거스름돈을 주지 않습니다(exact fare) — 지폐를 넣으면 넣은 만큼이 요금입니다. 카드는 단말기에 대면 끝입니다. 자리는 앞쪽이 노약자·휠체어 우선석입니다.
내리는 게 처음엔 제일 당황스럽습니다. 정류장마다 서지 않기 때문에, 내릴 정류장이 다가오면 창가에 걸린 줄을 당기거나 기둥의 버튼을 눌러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Stop Requested' 표시가 켜지면 성공입니다. 하차는 보통 뒷문으로 하고, 문이 안 열리면 가볍게 밀거나 손잡이의 표시를 따르면 됩니다.
LA 광역권의 카드는 TAP입니다. Metro 버스·전철뿐 아니라 권역 내 여러 시의 버스에서 함께 쓰이고, 휴대폰에 넣어 쓸 수도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베이에어리어는 Clipper가 같은 역할을 합니다 — Muni, BART, AC Transit 등 지역 기관 대부분을 카드 하나로 탑니다.
카드는 역 발매기·일부 상점·공식 앱에서 만들 수 있고, 잔액을 충전해 쓰는 방식입니다. 환승 할인 규칙은 기관마다 달라서 여기 적어두면 틀리기 쉽습니다 — 카드 공식 사이트의 환승 안내를 한 번 읽어두는 것이 정확합니다.
Google Maps나 Transit 같은 앱이 노선과 실시간 도착 시간을 보여줍니다. 미국 버스는 배차 간격이 깁니다 — 15분이면 좋은 편이고 30분~1시간짜리 노선도 흔합니다. '가서 기다리면 오겠지'가 아니라 '몇 시 버스를 탄다'로 움직여야 시간이 절약됩니다.
주말과 밤에는 배차가 더 줄거나 노선이 일찍 끊깁니다. 저녁 일정이 있다면 나가기 전에 돌아오는 마지막 버스 시간부터 확인해 두세요.
저소득층·학생·시니어·장애인 할인 요금 제도가 대부분의 교통 기관에 있습니다. 자격과 신청 방법은 기관마다 다르지만, 해당된다면 요금이 크게 내려가는 경우가 많으니 카드를 만들 때 같이 확인해 보세요 — 기관 웹사이트의 'reduced fare' 또는 'discounts' 페이지에 정리돼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탄다면 1일권·7일권·월정액 같은 패스가 있는지도 보세요. 일정 횟수 이상 타면 자동으로 상한이 걸리는(fare capping) 방식을 쓰는 기관도 있습니다.
처음 한 번만 챙기면 다음부터는 몸이 기억합니다:
놓쳐도 괜찮습니다. 다음 버스 시간이 앱에 보이고, 기사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 짧은 영어로도 충분합니다.
캘리포니아 정착 과정에서 자주 접하는 법률 용어 및 공식 행정 약어의 풀네임과 핵심 의미를 확인하세요.
LA 광역권의 충전식 교통카드. Metro 버스·전철과 권역 내 여러 시 버스에서 통용되며, 휴대폰에 넣어 쓸 수도 있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한 베이에어리어의 충전식 교통카드. Muni·BART·AC Transit 등 지역 기관 대부분을 카드 하나로 탄다.
버스 요금함이 거스름돈을 주지 않는 방식. 현금으로 낼 땐 정확한 금액을 준비해야 하며, 넣은 만큼이 그대로 요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