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MA는 1961년, 오늘날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박물관으로 불리는 곳에서 분리돼 나왔다. 기증자 J. 폴 게티가 자신의 기증품이 공룡 화석이나 역사 유물과 나란히 전시되는 것에 불만을 느끼면서였다. 건축가 윌리엄 페레이라가 설계한 1965년 캠퍼스는 이후 1986년 건물이 추가되며 네 개의 별도 건물로 늘었고, 이 건물들은 모두 2020년 새 건물을 짓기 위해 철거됐다.
이를 대체한 건물은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어가 설계한 '데이비드 게펀 갤러리'로, 윌셔 대로를 가로질러 고가 콘크리트 판 위에 길게 낮게 뻗은 구조로 2026년 일반에 개방됐다. 소장품은 고대 유물부터 현대 미술까지 15만 점이 넘어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이며, 라틴아메리카·이슬람·콜럼버스 이전 아메리카 미술과 피카소 컬렉션이 특히 두텁다.
여러 지역과 시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소장품 덕분에 어느 나라 출신이든 자기 나라 역사와 맞닿은 작품을 전시실 어딘가에서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LACMA는 윌셔 대로에서 라브레아 타르 피츠 바로 옆에 있어, 미술관 관람과 무료로 볼 수 있는 타르 피츠를 함께 묶어 다니는 가족도 많다.
입장 성인 입장은 유료이지만 LA 카운티 주민은 평일 저녁 특정 시간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정확한 조건과 나이 면제 기준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한다.
가는 길 메트로 D 라인 윌셔/페어팩스역이 가장 가까운 역으로, 윌셔 대로 쪽 입구까지 걸어서 갈 수 있다.